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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17시 55분 KST

빌리 아일리시가 '몸평(몸매 비평)'에 멋지게 대응했다

″우리는 사람을 몸 사이즈로 평가한다"

Jim Dyson via Getty Images
빌리 아일리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몸평‘, 즉 몸매 비평을 받은 후 ‘진짜 몸’에 대한 동영상을 올리며 멋지게 대응했다.

18세 빌리 아일리시는 한 성인 남성으로부터 트위터로 ‘몸평’을 받았다. 이 남성은 파파라치가 찍은 빌리의 사진을 올리며 ’10개월 사이에 빌리 아일리시는 30대 중반 아줌마 몸이 됐다”고 적었다. 사진 속 빌리는 평소 즐겨 입는 오버사이즈 패션 대신 나시와 반바지를 입고 있다. 이 말에 많은 빌리의 팬들은 그를 비판했다. 

18살 소녀 몸을 그런 식으로 비평하니까 본인이 참 자신감 넘치고 남자답게 느껴지니?

-빌리 아일리시 팬의 발언

인터넷 정말 싫다. 제발 빌리 아일리시 몸매에 대해 그만 비평해. 그는 아름답기만 한데 제발 좀 그만해

-빌리 아일리시의 팬

빌리 아일리시는 그 남성이나 팬들의 글에 직접 답하거나 언급하지는 않았다. 대신 유튜버 ‘치지 두루‘가 ‘평범한 사람의 진짜 몸’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원래 가슴은 처질 수 있다’ 등의 발언이 나온다. 아래 빌리가 공유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일리시는 또 ”정말 과거로 돌아가고 싶니?”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자막과 함께 붉은색 조명으로 둘러싸인 자신의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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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really wanna go back 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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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5회 수상자인 빌리 아일리시는 예전부터 몸매 비평에 당당히 맞섰다. 자신을 대표하는 패션인 ‘오버사이즈’ 옷을 즐겨 입는 이유라고도 설명했다.

지난해 캘빈클라인 광고에서 그는 ”오버사이즈 의상을 입으면 내 몸매를 드러내지 않았기에 누구도 의견을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가 날씬하다, 그는 날씬하지 않다, 그는 엉덩이가 납작하다, 그는 뚱뚱하다 등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올해 초, 아일리시는 단편 영화인 ‘내 책임이 아니다(Not My Responsibility)‘를 선보였다. 이 영화에서 그는 ”나를 알고 있니? 내가 더 작았으면 좋겠니? 내가 약하길 바라니? 내가 더 부드럽길 바라니? 내 키가 더 크길 바라니? 내가 더 조용했으면 좋겠니? 내 어깨가 너를 화나게 하니?” 등의 발언을 자신의 몸을 비평하는 ‘트롤’들에게 거침없이 내뱉었다.

″우리는 사람을 그들의 몸 사이즈에 따라 평가한다. 우리는 사람을 몸매만 보고 결정한다. 우리는 사람의 가치를 몸 사이즈로 결정한다”라고 그는 영화에서 말한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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