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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MS) 평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난다

자선 사업에 집중할 계획.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MS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앞으로는 MS와의 관계 대신 자선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14일 BBC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자신의 링크드인 포스트를 통해 이사회 자리를 공식적으로 내놓는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MS를 완전히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MS는 항상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고, 현 CEO인 사티아 나델라와 기술직 리더들이 비전을 만들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기술 고문직은 계속 유지한다.

빌 게이츠.
빌 게이츠. ⓒThe India Today Group via Getty Images

빌 게이츠는 ”앞으로는 건강과 교육,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돕는 데 나의 시간을 더 많이 쓰겠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MS를 창립했으며, 2000년까지 CEO를 지냈다. 이후 MS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으나 2008년부터는 자선사업을 위해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트 재단’ 운영에 집중해 왔다. 2014년에는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평이사 겸 기술고문으로 남았다. 이번에 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MS와의 공식적인 관계가 정리된 셈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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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자선 #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