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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따상' 후 주춤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1인당 지분 가치는 약 200억원이다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 ⓒ뉴스1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지만 이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상장 첫날 빅히트 주가는 시초가 대비 3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에서 시작한 뒤 오전 11시 기준, 약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따상은 성공했지만 곧바로 내림세로 돌아선 이후 횡보 중이다.

이번 상장으로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단숨에 국내 엔터테인먼트 주식부호 1위에 등극했다.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은 1237만7337주로 이를 단순 계산하면 약 3조7000억원이 된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뉴스1

빅히트가 상장하면서 2대 주주인 넷마블도 초대박을 맞았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5월 2014억원을 들여 빅히트 지분 24.87%(708만7569주)를 사들였다. 현재 넷마블이 보유한 빅히트 지분 가치는 공모가 기준 9568억2181만원에서 상장 첫날인 오늘 2조1300여억원까지 치솟았다. 투자금액 대비 1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역시 돈방석에 앉게 됐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달 BTS 멤버 7명에게 1인당 각 6만8385주를 증여한 바 있다. 이로써 BTS 멤버들은 200억원이 넘는 지분 가치를 보유하게 됐다.

공모주를 매입한 투자자의 경우 1주당 15만원 수준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김임수 에디터: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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