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극 중에서 쉘든 쿠퍼 박사를 연기하는 배우 짐 파슨스가 심경을 밝혔다.
‘빅뱅 이론’은 하차 의사를 밝힌 파슨스로 인해 종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슨스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하차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날 ”복잡하고도 간단한 이유였다. 그저 (끝낼) 시기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갈비에서 살을 모조리 발라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미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지 오래다. 내가 얼마나 더 (티셔츠를) 입고도 늙어 보이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파슨스는 ‘빅뱅 이론’ 종영 후의 여정에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동료 배우들과의 이별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이) 끝나면 정말 슬플 것”이라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는 건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 이론’은 오는 5월 시즌 12를 끝으로 종영한다.
허프포스트US의 ‘Jim Parsons Explains Why ‘The Big Bang Theory’ Had To En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