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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이론' 배우들이 스티븐 호킹을 추모했다

'빅뱅 이론'은 스티븐 호킹에 대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14일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호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과학자들은 물론이고 할리우드에서도 그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기 시작했다. 호킹이 생전에 수차례 출연했던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의 배우들도 추모에 나섰다.

‘빅뱅 이론’은 스티븐 호킹에 대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킹은 주인공인 셸든, 레너드, 라지와 하워드의 우상으로, 시리즈 내내 여러 차례 언급됐다. 직접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호킹은 ‘빅뱅 이론’에 총 7차례 출연했고, 그중에는 영상 통화를 통해 셸든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도 있었다.

‘빅뱅 이론’ 측은 ”스티븐 호킹을 기억하며. 그를 ‘빅뱅 이론’에 모신 것은 영광이었다. 우리와 전 세계에 영감을 주어 감사하다”라며 호킹과 출연자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했다. 

페니 역을 맡은 칼리 쿠오코는 ”스티븐 호킹이라는 훌륭한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라며 ”그는 우리를 웃게 했고 우리는 그를 웃게 만들었다. 그의 삶과 업적은 ‘빅뱅 이론’의 주요 소재가 됐고, 그 덕에 우리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추모했다. 

라지를 연기한 자니 갈렉키는 ”당신의 훌륭함과 유머 감각을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고, 에이미 파라 포울러 역을 맡은 메임 비알릭은 호킹이 ”우리가 사는 지구의 물리적 구애에서 자유의 몸이 되어 하늘로 날아올라 갔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트위터에 ”그의 죽음은 지적인 공백을 남겼다”라며 생전의 호킹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타이슨은 지난해 6월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스티븐 호킹 과학 커뮤니케이션 메달’을 받은 바 있다. 스티븐 호킹 과학 커뮤니케이션 메달은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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