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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백악관 대변인 등 커뮤니케이션팀을 발표했다. 전부 여성이다.

바이든 정부의 소통을 담당하게 된다.

  • 허완
  • 입력 2020.11.30 10:19
(자료사진) 2020년 11월25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전부 여성으로 구성된 백악관 커뮤니케이션팀을 발표했다.
(자료사진) 2020년 11월25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전부 여성으로 구성된 백악관 커뮤니케이션팀을 발표했다. ⓒASSOCIATED PRES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백악관의 소통을 담당할 주요 인사들을 2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백악관 대변인·부대변인과 백악관 공보국장·부국장, 부통령 공보국장·대변인, 퍼스트레이디 공보국장 등 총 7명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여성이다.

″최초로 전부 여성으로 구성된 백악관 선임 커뮤니케이션팀을 오늘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바이든 당선인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그는 ”자격과 경험을 갖춘” 이 인물들이 백악관 소통 업무에 ”다양한 시각”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미국 국민들과 솔직하고 진실되게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며 ”이 팀은 미국 국민들과 백악관의 소통을 담당할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 기후위기, 인종차별이라는 ”전례없는 도전”을 맞아 ”미국인들과 분명하고 솔직하고 투명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험 많고, 재능있고, 장벽을 깨뜨려왔던 팀”이 바로 그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게 될 론 클레인은 ”모든 미국인들의 목소리가 대변되는” 다양성 넘치는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약속이 이번 인선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외교안보팀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흑인, 이민자, 여성 등을 포함시킨 바 있다. 

(자료사진) 바이든 정부 백악관의 대변인으로 임명된 젠 사키 전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바이든 정부 백악관의 대변인으로 임명된 젠 사키 전 국무부 대변인. ⓒASSOCIATED PRESS

 

이날 발표된 인선안과 주요 경력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엘리자베스 E. 알렉산더 퍼스트레이디 공보국장 : 바이든-해리스 대선캠프 선임고문, 바이든 부통령 대변인, 바이든 상원의원 공보국장, 검사 등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 바이든-해리스 대선캠프 부본부장 및 공보국장, 바이든 부통령 공보국장 등

애쉴리 에티엔느 부통령 공보국장 : 바이든-해리스 대선캠프 선임고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공보국장·선임고문 등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 : 바이든 선임고문, 카말라 해리스 비서실장 등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해리스 인수위원회 선임고문, 백악관 공보국장, 국무부 대변인, 백악관 공보부국장·부대변인 등

사이먼 샌더스 부통령 선임고문·대변인 : 바이든-해리스 대선캠프 선임고문, 버니 샌더스 대선캠프 대변인 등

필리 토바 백악관 공보부국장 : 바이든-해리스 대선캠프 공보국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히스패닉 미디어 담당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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