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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기상캐스터가 고양이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주 봉쇄령으로 몇 주째 집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김태우
  • 입력 2020.04.21 11:53
  • 수정 2020.04.28 02:48

미국의 한 기상캐스터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한 달 넘게 집 밖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방송 중 깜짝 손님을 초대했다. 

WFIE-TV ’14뉴스’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는 제프 라이언스는 주 봉쇄령에 따라 지난 몇 주간 자택에서 방송을 진행해왔다. 그는 지난 9일(현지시각)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베티가 화면 안에 뛰어들자 고양이를 안은 채로 일기예보를 전했다. 

제프 라이언스와 베티
제프 라이언스와 베티 ⓒFACEBOOK/JEFFLYONS

고양이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외출이 금지된 이후로 나날이 지루한 일상만 보내왔는데 베티 덕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는 반응이 이어진 것이다. 

이날 방송 이후 라이언스는 베티를 종종 화면에 등장시키고 있다. 그는 최근 보어드 판다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30초가 남았을 때 베티를 안아 들었다”라며 ”재미로 한 일인데 이렇게 많은 인기를 끌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후 라이언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베티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베티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 있다. 더 많은 영상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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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물 #고양이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