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생산성과 효과를 높여주는 최고의 음악 장르를 소개한다 (전문가 팁)

일의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음악의 장르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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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 자유롭게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건 축복 받은 환경이다. 대다수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혹시 사무실에서 일할 때 음악을 들을 때 눈치를 본 적이 있는가?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이 늘었다.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그중 하나는 자유롭게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는 거다. 사실 여러가지 방면에서 음악은 일할 때 도움이 된다.

음악은 감각을 자극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효과가 있다. 2005년 한 연구는 일하면서 음악을 들으면 더 빠르게 좋은 결과를 낸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연구는 일할 때 들으면 더 좋은 장르의 음악이 있다고 발표했다.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듣는지가 일의 능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생산성 전문가이자 작가인 홀랜드 하이이스는 허프포스트에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일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면 일할 때 어떤 음악을 들을지 선택하는 방식도 전략적이어야 한다.”

허프포스트는 하이이스와 다른 전문가들에게 일하면서 듣기 좋은 장르의 음악이 뭔지 물어보았다.

아래에서 추천 음악을 확인해보자.

가사있는 음악을 피하라

하이이스는 ”연구 결과 가사가 있는 음악은 집중력에 방해가 된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가사에 집중해 산만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가사가 있는 대중음악이 독해력과 정보처리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솔직해지자.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일을 하기 싫어진다. 차라리 노래를 부르거나 의자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싶어지지 않나”라고 하이이스는 덧붙였다. ‘명백하게 가사가 있는 대중가요는 일의 능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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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음악의 장르도 달라진다

하이이스는 ”음악은 일을 원활히 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가사 없이 악기 연주로만 이루어진 음악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복잡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효과적이다. 하지만 데이터 입력처럼 좀 더 단순하고 반복하는 작업을 한다면 비트가 빠른 음악을 듣는 게 집중력 향상과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

‘큰 발표나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음악도 효과가 있다’고 생산성 교육자 및 작가 그레이스 마샬은 말했다.

‘모차르트 효과’

″클래식 음악은 사람들이 그들의 일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이이스는 전했다. ”모차르트 효과라는 이론으로 클래식 음악이 두뇌 활동을 증진하는 촉매제라는 걸 의미한다.”

‘모차르트 효과‘라는 용어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과학자들이 모차르트의 ‘두 개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 장조 K. 448’을 들으며 공간 추리력이 향상되었다는 1993년 연구와 관련이 깊다.

하이이스는 ″일을 진행하기 힘들 때 바흐, 베토벤, 브람스 등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한낮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영화음악 듣기

영화 음악에는 악기 음악이 많은데, 하루 일과를 좀 더 흥미 있게 느끼게 해줄 좋은 선택이다.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주제곡에 맞춰 타자를 치는 상상을 해보라.

″나는 책을 쓸 때 항상 특정 사운드 트랙을 듣는다”고 마샬이 말했다. ”내 뇌는 그 소리에 익숙해져, 내가 음악을 틀면, 책 쓰기에 집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생산성 전문가인 마크 스트뤽세우스키는 허프포스트에 ‘일할 때 듣는 음악’ 목록 중 하나는 악기로만 연주한 영화 음악 모음이라고 전했다.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사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아서 특정 멜로디에 꽂힐 일이 없어서 좋다. 이런 음악은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일할 때 듣는 음악 장르는 내가 듣기 좋으면서도 너무 익숙하지 않은 음악이 좋다. 너무 익숙한 곡은 눈앞의 일을 할 때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다.

다양한 악기 음악 장르에 도전하라

마샬은 사람마다 생산성에 효과를 주는 좋은 음악은 다르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가사가 없는 음악이 나에게 가장 잘 맞다. 왜냐하면 나의 많은 작품들은 단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예를 들어 내가 지루하고 반복적이라고 생각하는 경비 계산, 송장 발행이나 회계처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면 가벼운 카페용 재즈 장르가 효과적다.”

그는 다른 이들이 드럼 앤 베이스 장르나 ‘고요한 음악’ 장르를 들으며 일할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즈와 클래식, 로파이 힙합(오디오 질감과 차분한 분위기의 힙합 장르), 빗소리 같은 자연 소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옵션이 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바다나 폭포 소리 등을 들으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하이이스는 제안했다.

″또한 이런 음악을 들으면 우리의 의사 결정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니 다음에 일이 밀리고 마감 시간이 걱정되면 좋은 음악을 들으며 창의성과 생산성이 치솟도록 하라.”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