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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비오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Counting stars(카운팅 스타)' 가사를 썼다

전에 없던 효자랩이다.

'쇼미더머니' 시즌10에서 비오.
'쇼미더머니' 시즌10에서 비오. ⓒ엠넷

“Counting stars 밤하늘에 펄 Better than your LV Your LV”

무명의 래퍼 비오를 단번에 스타덤에 올린 이 노래는 사랑과 우정을 노래하는 게 아니었다. 힙합의 상징이 돼버린 허세도 전혀 없었다. 비오는 할아버지가 요양병원에 입원하던 날,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Counting Stars’ 가사를 썼다.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참여한 비오는 자신의 대표곡이 된 ‘Counting Stars’에 대해 ”할아버지를 요양 병원에 데려다 드리고 방에 앉아있는데, 하늘에 별이 너무 많았다. 보면서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가사를 쓰려고 했는데 슬프게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포부를 쓰고 싶어서 할아버지한테 보내는 편지같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홍현희가 할아버지에게 ‘Counting Stars’ 저작권료를 모두 드릴 수 있냐고 묻자, 비오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요”라고 답했다.

2000년생 올해 나이 22살인 비오는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10에 참가해 2차 예선에서 싱잉랩 ‘Counting Stars’를 선보였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개코가 무대를 마친 비오에게 후렴구를 다시 한번 부탁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비오는 ‘쇼미더머니’ 시즌10에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아래는 ‘Counting Stars’ 첫 무대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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