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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여배우의 출연료가 동등하지 않을 경우 배역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일 임금과 동등한 기회는 페미니즘의 핵심적인 의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동료 여배우가 동등한 출연료를 받지 못 할 경우 배역을 아예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셜록‘의 주인공은 라디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페미니즘 운동의 핵심적인 의제’는 동일한 임금이라고 지적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베네딕트 컴버배치 ⓒRICH FURY VIA GETTY IMAGES

그는 ”행동으로 옮기는 게 중요하다.”라며 ”동일 임금과 동등한 기회는 페미니즘의 핵심적인 의제다. 제작사가 제시하는 할당 비율을 잘 살펴야 한다. 여배우의 출연료가 얼마인지 질문한 다음, ‘만약에 여배우들의 출연료가 남성들의 출연료와 동등하지 않을 경우 난 배역을 맡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게 옳다.”라고 말했다.

컴버배치에 의하면 그가 시작한 새 제작사는 여성들이 이끄는 작품을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그의 말이다. ”우리 제작사에 남성이라고는 나와 [친구이자 동업자인] 아담뿐이다. 우리의 다음 프로젝트는 환경재난을 배경으로 한 어느 엄마의 이야기다. 여성이 이끄는 여성의 눈을 통해 해석한 작품이다.”

″내 이름을 걸고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그렇게 들어온 돈으로 여성들이 이끄는 프로젝트를 여러 개 시도할 것이다. 영화 관람객 반이 여성이다. 또 역대 박스오피스 3위인 ‘블랙 팬서’는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관람객은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사람들의 재능 개발을 위한 받침대 역할을 하면 된다. 그 결과는 폭발적일 것이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우린 그런 일을 하고자 한다.”

ⓒGABE GINSBERG VIA GETTY IMAGES

컴버배치는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도 남을 이야기를 한 가지 덧붙였다. 여성을 주제로 한 작품에 ‘남성 노리개’로 등장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더우먼에 등장한] 크리스 파인이 그런 역할을 수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그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정말이다... 시끄럽고 섹시한 색소폰 음악을 배경으로 한 그런 장면을 말이다. 하하. 물론 줄거리가 재미있어야 한다. 문제는 내 몸매다. 그런 배역을 위해서는 몸을 단련해야 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인터뷰 전문은 www.radiotimes.com에 볼 수 있다.

ⓒRADIO TIMES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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