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앤제리'가 새로 출시한 반트럼프 아이스크림에 담긴 재료

????????????????????

  • 김태성
  • 입력 2018.10.31 14:17
  • 수정 2018.10.31 14:19
ⓒEsquire

미국의 벤앤제리는 최고 재료로 만든 고급 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하지만 뚜렷한 진보 성향을 지향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피플은 이 회사가 새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반트럼프 매시지가 그 이름에 포함된 제품이다.

영어 단어 중에 double entendre라는 말이 있다. 이중적 의미가 있는 어구를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벤앤제리가 새로 출시한 아이스크림 ‘PeCAN Resist’는 바로 이 double entendre 기법을 이름에 적용했다.

대표적인 미국 견과류 ‘피칸’이 담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resist’할 수(참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과 트럼프의 정책에 ‘CAN resist’, 즉 저항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표현한 거다.

다인종을 묘사한 포장만 봐도 벤앤제리가 이 사안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벤앤제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25,000를 진보 성향 비영리단체 4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반 리터에 $6.99 하는 새 초콜릿 아이스크림에는 피칸은 물론 호두와 아몬드도 들어있다.

트럼프의 ‘미친 듯한(nutty)’ 언행에 맞설, 세 가지 ‘nut’가 담긴 아주 적절한 신상품인 듯.

 

[h/t people]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경제 #인종차별 #인권 #아이스크림 #항의 #벤앤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