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4월 12일 21시 36분 KST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자신이 구타 당하는 영상을 올렸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자신이 구타 당하는 영상을 올렸다.

남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타 당하는 동영상과 함께 ‘남경필 구타! 제대로 얻어맞고 혼이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50초 길이의 이 영상은 헝클어진 머리에 피멍이 든 눈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남 지사의 모습을 보이며 시작한다. 남 지사의 모습 위로 ‘신뢰를 잃었습니다, 대안이 되지 못했습니다‘라는 자막이 뜬 뒤엔 권투 글로브를 낀 손이 등장한다. 연거푸 얻어맞는 남 지사는 ‘다시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미소를 짓는다. 이 영상은 ”보수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을 맺는다.

남 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상은 자신을 지지하는 젊은 지지자들이 제안해 만들어졌다. 남 지사는 젊은 보수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보수의 이미지는 만신창이 패잔병이었습니다”라며 ”지금의 보수가 국민에게 주는 아픔에 비하면 제가 맞는 순간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