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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온 비치 파라솔이 한 여성의 다리를 관통했다

볼트컷터로 파라솔 철봉을 자른 후에야 구급차로 옮길 수 있었다

  • 김태성
  • 입력 2018.07.18 15:49
  • 수정 2018.07.18 15:56
* 자료사진입니다.
* 자료사진입니다. ⓒPeskyMonkey via Getty Images

미국을 방문 중이던 한 영국 여성이 비치 파라솔에 크게 다쳤다. 

마가렛 레이놀즈(67)는 뉴저지주에 있는 시사이드 하이츠 해변에서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애스버리파크프레스는 순간적인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온 파라솔 철봉이 그녀의 오른쪽 발목을 완전히 관통했다고 전했다.

경찰서장 토미 보이드에 의하면 소방대원들은 볼트컷터(bolt cutter)로 파라솔 철봉을 자른 후에야 여성을 구급차로 옮길 수 있었다.

비상 대원들이 해변에 출동한 건 월요일 오후 4:30분(현지시각) 경이다. 스티브 코멘 형사에 의하면 소방대 부대장 윌리엄 룸볼로가 파라솔의 윗부분을 볼트컷터로 제거했다.  

레이놀즈의 상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현재까지 없다.

그녀는 저지쇼어유니버시티 의료원 응급실에 접수됐다. 그러나 퇴원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놀즈는 런던 출신으로 추정된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Ricky Z가 올린 사진에는 피해자를 둘러싸고 있는 소방대원들과 긴급의료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Ricky Z는 자신의 ‘insert4coins’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음과 같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억! 맙소사! 이 여성의 다리를 파라솔이 관통했다. 겨우 2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사고다. 강한 바람에 파라솔 몇 개가 날아다녔다. 그중의 한 개가 여성의 다리를 관통한 것이다! 내가 당할 수도 있었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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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상한뉴스 #사건/사고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