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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5일 16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1월 25일 16시 48분 KST

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가 연봉의 1/3인 900만원을 기부했다

자신처럼 야구를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서.

뉴스1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장충고 송명기가 NC에 지명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9.10

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21)가 통 큰 기부를 해 화제다.

NC는 25일 ”송명기가 하남시 사랑의 열매와 모교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장충고등학교에 총 9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야구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20 시즌 송명기의 연봉이 2700만원임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남시 리틀야구단 출신인 송명기는 하남시 사랑의 열매에 현금 300만원을 냈고, 모교인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송중학교 야구부에 300만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장충고등학교 야구부에는 야구공, 펑고 배트, 슬라이딩 장갑 등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하남시 리틀야구단이 아닌 하남시에 기부한 것은 송명기의 은사인 현 하남시 리틀야구단 현남수 감독의 제안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하남시에 힘을 보태자는 차원이다.

NC 다이노스
송명기가 하남시 사랑의 열매와 모교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장충고등학교에 총 9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송명기는 ”어린 시절부터 선배님들이 기부하는 걸 보고 자랐다. NC에 입단해서도 좋은 일을 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꼭 동참하고 싶었다. 모교 후배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부하게 됐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일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명기는 지난 2019년 2차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9승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의 소속팀 NC 다이노스는 창단 9주년을 맞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찍고 한국시리즈를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