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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만에 최초' 바비인형이 처음으로 보청기를 착용한 모델을 출시한다

남자 모델의 체형 또한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다.

바비인형.
바비인형. ⓒ매텔 완구회사

63년 된 바비인형의 역사가 조금씩 바뀌는 중이다.

CNN에 따르면 ″모든 아이들이 인형을 통해 자신을 볼 수 있도록” 다양성을 지향하는 매텔 완구회사는 다양성 반영의 일환으로 청각 장애와 백반증을 가지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체형의 인형들을 오는 6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각장애를 가진 바비인형은 바비 역사상 최초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매텔사는 청각학 전공 의사에게 자문을 구해 보청기의 모양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어린 환자들이 자신을 닮은 인형을 가지고 놀게 될 거라는 사실이 매우 기대된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다양성이 눈에 띄는 2022 바비 패셔니스타 라인.
다양성이 눈에 띄는 2022 바비 패셔니스타 라인. ⓒ매텔 완구회사

이와 같은 특징은 남성 인형에도 나타났다. 백반증을 가진 켄 인형부터 근육이 적은 마른 몸을 가진 인형까지, 다양한 몸의 형태가 반영된 것이다.

다양성을 표현하기 위한 바비의 노력은 최근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 2019년 휠체어를 탄 바비와 함께 의족을 한 바비를 출시한 매텔사는 2020년 백반증을 가진 흑인 바비인형을 선보였다. 백반증을 가진 바비인형은 해당 연도 베스트셀러 5위 안에 들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매텔사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아이들은 자신이 닮지 않은 인형 또한 가지고 놀며 포용성을 배울 수 있도록” 포용성 또한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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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글로벌 #바비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