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가 런던 지하철 전동차 안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에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작품을 남겼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그는 소독 작업을 하러 온 방역 직원, 혹은 환경미화원과 같은 차림을 하고 한산한 시간대의 지하철을 탔다. 전동차 벽과 창문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쥐가 기침을 하며 분비물이 수 미터까지 튀는 모습, 또다른 쥐가 마스크를 뒤집어 쓰고 뒹구는 모습, 손 세정제를 뿌리는 모습 등을 남겼다.
지하철을 떠나며 그는 “I get lockdown”(‘나는 락다운 되었다‘), “But I get up again”(‘하지만 나는 다시 일어난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영상의 배경음악으로도 등장하는 첨바왐바의 ‘Tubthumping’의 가사인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나는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난다')를 차용한 것이다.
아래에서 뱅크시가 공개한 작품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