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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가 의료진을 '슈퍼히어로'로 그린 작품을 발표했다

배트맨과 슈퍼히어로가 아닌 새로운 영웅

  • 강병진
  • 입력 2020.05.07 11:32
  • 수정 2020.05.07 16:17
뱅크시 인스타그램
뱅크시 인스타그램 ⓒbanksy

뱅크시가 새로운 작품을 발표했다. 뱅크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 봉쇄조치 가운데 자신의 화장실 벽에서 쥐들이 소란을 일으키는 모습을 그린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벽이 아니라 종이에 그렸다.

지난 5월 7일, 뱅크시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그림에는 한 아이가 인형을 갖고 놀고 있다. 아이의 손에 들린 인형은 망토를 두르고, 마스크를 쓴 간호사다. 아이의 옆에 놓인 바구니에는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인형이 들어있다.

뱅크시는 이 그림에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단어를 적었다. 코로나19 시대에서 아이들이 슈퍼히어로로 생각하는 인물이 달라졌다는 뜻인 듯 보인다. BBC에 따르면, 이 그림은 영국 남부의 한 병원 응급실에 걸릴 예정이다. 뱅크시는 ”여러분이 해주고 있는 모든 일에 감사하다”며 ”흑백의 작품이지만, 이 곳을 조금이라도 밝게 해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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