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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도마 측이 도마의 사인에 대해 "스스로 선택한 게 아니다"라며 오해를 일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도마 
김도마  ⓒDOMA Official

인디밴드 도마의 보컬 김도마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도마 측은 사인에 대해 ”정확한 부검 결과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1차 결과는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도마의 기타리스트인 거누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먼저 말씀드린다. 도마 누나는 세상을 떠나는 걸 스스로 선택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거누는 고인에 대해 ”최근 몇개월 간 제가 봐오던 중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도 운동도 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며 ”(세상을 떠나기) 전날도 2집 곡을 녹음 중이었으며, 당일 새벽까지도 2집 곡들의 피드백을 보내고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다.

거누는 ”열심히 2집을 목표로 달려가던 중 이런 비보를 듣고 말았다”며 ”도마 누나는 정말 몇 되지 않는 타고난 아티스트였고, 누나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고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잃은 것 같아 상심이 더 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누나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마 2집을 진행해보려고 한다”며 ”현재는 가족분들과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나눈 상태이고, 마음을 잘 추스르고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8세인 김도마는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도마의 팬들과 동료 뮤지션들의 애도가 이어져 왔다.

도마는 2017년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로 2018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음반·노래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5회 엔딩곡 ‘휘파람’을 불렀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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