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업데이트]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부인과 딸은 각각 엘시티 아파트 1채씩 보유 중이다

박 후보 측은 ”정상적 매매 계약으로 평생 살 것”이라는 입장이다.

  • 김임수
  • 입력 2021.03.15 14:55
  • 수정 2021.03.19 01:28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직계 가족이 엘시티 2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직계 가족이 엘시티 2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1

 

[기사 업데이트 : 2021년 3월 19일 오전 1시 15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가족이 엘시티 2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 부인과 직계가족이 엘시티 2채를 보유하고 있다”며 ”박 후보는 국회 사무총장 재직 시절 재산 등록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가 어떻게 두 채를 소유하게 됐는지, 왜 재산 등록이 돼 있지 않은지 의문”이라며 ”즉각 사실관계를 밝히고 자진 사퇴를 고려할 수준이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주당 부산지역 토착비리 조사특위 관계자는 MBC에 ”박 후보의 부인과 자녀가 흔히 말하는 바다 전망 로열층을 각각 1채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 최고층 아파트 엘시티 조감도
부산 최고층 아파트 엘시티 조감도 ⓒ엘시티PFV

 

이같은 의혹에 대해 박 후보 측은 ”2020년 4월에 정상적인 매매를 통해 엘시티를 샀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라며 ”(부인이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은 사업가인 남편과 살던 아파트를 팔아서 융자를 끼고 엘시티 분양권을 사서 입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 측은 “시세차익은 집을 팔아야 발생하는 것으로, 엘시티는 평생 거주할 목적으로 매매했다.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적극 반박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정치 #박형준 #엘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