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이 사용자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게 할 기능을 추가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 30일 업데이트된 앱을 통해 ‘총 주문금액 확인’ 기능을 공개했다. iOS에서는 6.41.0, 안드로이드에서는 8.41.0 버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제 배달 팁과 할인 금액을 제외한 지난 5년간의 총 주문금액을 볼 수 있다.
이 기능이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총 주문금액 인증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내에서는 지난 5년간 480만원을 쓴 김모에디터가 주문금액 1위를 차지했다.
래퍼 기리보이 역시 유행에 동참했다. 그는 그간 1691만원어치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려 4천만원을 넘게 쓴 사람이 나타나기도 했다.
총 주문금액은 앱을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my배민 탭에서 1:1 문의를 눌러 조회할 수 있다. 지인끼리, 직장 동료끼리 총 주문금액을 비교해보시라.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