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팀추월 논란' 백철기 감독이 노선영 발언을 다시 반박했다

"나만 들은 것이 아니다."

  • 김태우
  • 입력 2018.02.21 13:11
  • 수정 2018.02.21 14:17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증폭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백철기 감독은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노선영이 마지막 주자를 자청했다며 자신은 노선영의 요청을 승낙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노선영은 이날 저녁 SBS와의 인터뷰에서 백철기 감독의 발언을 모두 부인하며 ”직접 말한 적은 없다. 전날까지 2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시합 당일 워밍업 시간에 어떻게 하기로 했냐 물어보셔서 ‘저는 처음 듣는 얘긴데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Ronald Martinez via Getty Images

이에 백철기 감독이 또다시 반박에 나섰다. 

ⓒ뉴스1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백 감독은 20일 ”(노)선영이가 맨 뒤로 빠지겠다고 한 것을 나만 들은 것이 아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느냐”라며 해명했다.

양측은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가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백 감독의 부인에 노선영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오후 폴란드를 상대로 7~8위 결정전에 나선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팀추월 #백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