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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12일 11시 20분 KST

백승호가 이란과의 평가전 마치고 눈물을 흘린 이유

생애 첫 A매치에 출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A매치 평가전서 이란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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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도,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으로 뛰어다닌 손흥민도 아니었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데뷔한 백승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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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앞서 열린 3번의 A매치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결국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출전이지만 이미 A매치에 익숙한 듯 그라운드를 누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선 그는 상대편 공격수를 막아내고 안정적인 패스를 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백승호는 이날 78분간의 데뷔전을 마치고 후반 33분경 주세종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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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백승호는 이날 ”오늘 선발 라인업을 보고 엄마에게 전화했는데 우시더라. 저도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다”라면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어 ”올 시즌 시작할 때 힘든 일이 많았다. 항상 엄마가 함께 해주는데 엄마 반응을 들으니 미안하기도 하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백승호의 활약에 주장 손흥민도 찬사를 보냈다. OSEN에 의하면 그는 ”(백승호가) 너무 잘했다”라면서 ”승호가 교체되어 나갈 때 박수쳤다. 데뷔한 선수답지 않게 강팀 상대로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승호와 (이)승우는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책임져야 하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 만족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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