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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1일 14시 25분 KST

배우 백일섭이 “젊은이들에게 피해 줄까 조심스럽다"며 골프를 즐기는 세대가 달라지면서 느낀 서글픔을 고백했다

“이제는 우리가 피해 다닌다"

배우 백일섭이 골프를 즐기는 세대가 달라지면서 느낀 서글픔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그랜파’에서는 프로와 골프 대결을 마친 그랜파들이 제주도 여행을 즐겼다.

MBN
MBN ‘그랜파’

이날 식당을 향하던 중 백일섭은 나이가 들면서 운전을 천천히 하게 됐다며 “운전 습관이 달라졌다. 주변을 자세히 보게 된다. 시야가 다 보인다”고 털어놨다. 식당에 도착한 도경완은 임하룡과 백일섭에게 MZ 세대 유행어라면서 “이런 곳이 ‘뷰 맛집’이다”라고 알려줬다. 그러나  “MZ 세대가 무슨 뜻이냐”는 백일섭 질문에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백일섭은 “나이를 떠나서 MZ 세대 기분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백일섭은 “처음 골프를 칠 때는 어른들 눈치를 봤다. 내가 2~30대에 시작할 때는 골프 치는 사람들이 50대 후반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임하룡 역시 “죄를 짓는 느낌이었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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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그랜파’

백일섭은 “요즘 골프장에 가면 눈치가 보인다. 거의 3~40대가 주류다. 이제는 우리가 피해 다닌다. 젊을 땐 젊어서 피해 다니고 지금은 젊은이들 노는데 방해될까 봐 조심스러워진다”라고 서글픈 속내를 털어놨다.

도경완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내신 주역인데 왜 이제 와서 눈치를 봐야 하냐”며 안타까워했다. 백일섭은 “조금 조심스러워진다”라고 씁쓸해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