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이 아내 이은비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2일 오전 방송된 JTBC ‘부부의 발견 배우자’에는 가수 배기성과 쇼 호스트 이은비가 출연했다. 지난 2017년 배기성은 12살 연하인 이은비와 결혼했다.
이날 MC들은 이은비에게 배기성과 결혼한 이유를 물었고 이은비는 “(연애 시절) 저한테 가라고 해서 울었다. 그런 남자는 처음이었다”라며 뜻밖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배기성은 “밀당이 필요해서 가라고 했다. 제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에 언젠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마치 요요처럼 되돌아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배기성은 이은비의 특별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길을 걷다 보면 항상 뒤처져 오더라. 뒤를 돌아보면 쓰레기를 줍더라. 왜 하냐고 물었더니 ‘세상이 아름답길 바란다’더라. 아내의 품성을 보고서는 저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MC 주영훈, 이윤미가 배기성이 입고 나온 옷을 언급하자 아내가 골라줬다고 밝히며 ”요즘 트렌드는 ‘아내 말을 잘 듣자’이다. 비록 제 마음에 들지 않아도 아내가 행복하다면 입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