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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5일 23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9월 15일 23시 09분 KST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29세 도배사’ 배윤슬이 안정적인 직장 대신 지금의 일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노인복지관에서 2년 동안 근무했던 배윤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29세 도배사 배윤슬.

도배사 배윤슬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의 일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나만의 세계’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올 10월이면 벌써 2년차 경력자가 된다는 29세 도배사 배윤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윤슬은 “도배사 일이 첫 직장이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전공을 살려서 노인복지관에서 2년 동안 근무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 직장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내가 다녔던 회사의 경우는 분위기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도전하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라며 “‘하던 대로 해. 그게 제일 좋으니까 다 그렇게 하는 거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어차피 하던 대로 할 거면 굳이 내가 아니어도 누구든지 이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회의감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29세 도배사 배윤슬.

이후 직장을 퇴사한 배윤슬은 처음에는 유사 직종으로 이직을 준비했다고. 그는 “처우와 보수가 좋은 직장을 찾아보고 이력서까지 쓰다가 ‘처우가 안 좋아서 그만둔 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처우만 보고 비슷한 직종으로 이직을 하면, 결국에는 내가 부딪혔던 문제를 다시 마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고민 끝에 배윤슬이 생각한 건 기술직이었다. 그는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속한 조직 내에서 중요하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도배사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직을 고민하는 큰 이유 중 하는 주변의 시선이나 평가 때문”이라며 “그런 부정적인 시선과 평가는 한 순간이고, 찰나이다. 직장생활은 오래 해야 하는데, 그 찰나의 평가나 잠깐의 말들 때문에 평생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