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전 아나운서 배성재가 ‘CJ B&B 대표이사’라는 부캐릭터를 얻었다.
18일 오후 SBS 전 아나운서 배성재가 CJ B&B의 대표이사가 되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졌다. 지난 2월 퇴사 이후 소속사 없이 활동해오던 터라 대표 이사를 위해 SBS를 그만둔 것인가 하는 의문까지 들면서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D ENT 페이스북에는 CJ B&B 대표 배성재 배상이라는 글과 함께 총 3장의 이미지가 업로드됐다.
한 장은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 결과를 캡처한 화면으로 배성재의 이름 옆에 CJ B&B 대표이사(전 아나운서)라고 표기되어 있다. 또 다른 이미지에는 회사인 씨제이비앤비의 포털 검색 결과를 캡처한 것으로 대표자가 배성재로 표기돼있다. 또한 결정적으로 배성재의 CEO 인사말이라 하여 흔히 기업 홈페이지 내 CE0 소개 페이지를 본뜬 이미지까지 있다.
물론 실제가 아니다. 배성재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홍보의 일환으로 CJ B&B 대표이사’라는 부캐릭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이 ”가짜다 검색하면 안 나온다”고 댓글을 달자 페북 지기가 ”웰컴투 비앤비 세계관”이라며 부캐릭터로 활동할 것임을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기업 복지로 만두를 무한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회사다. 입사하고 싶다”라는 의견과 더불어 ”직원들이 올드보이를 찍게 생겼다”라는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