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좋아하는 바이크를 포기하게 된 아내의 한마디를 밝혔다.
11월 2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이 출연해 결혼 4년 차 일상을 공개한다. 배기성은 2017년 12살 연하 쇼호스트 이은비와 결혼했다.
최근 녹화분에 따르면 수십 년째 ‘올빼미 생활’ 중인 배기성은 오후 2시에 기상했다. 그는 오전 근무를 마치고 잠시 집에 들른 아내 앞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등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 모습도 잠시, 쇼호스트인 아내가 저녁 근무를 하러 출근하자, 배기성은 프리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일탈을 시도했다. 그가 도시 불빛을 벗 삼아 달려간 곳은 바로 바이크 카페였다. 미혼 시절부터 바이크 타는 게 취미였지만 결혼 후 “바이크를 타면 이혼이다”라는 아내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이어 배기성은 “TV로 바이크 나오는 장면을 우울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아내가 스쿠터는 허락해 줬다”라며 그의 소중한 애마(?)를 뽐냈다. 또한 지인의 바이크를 쓰다듬고, 마치 자신의 것처럼 올라타 포즈를 취하는 등 바이크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기성은 아내와의 ‘2세 계획’도 공개했다. 배기성이 아내에게 “아이 때문에 절대 부담 주고 싶지 않다”고 하자 아내 이은비는 “노래 안 할 거냐?”라고 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배기성은 “아기 업고 노래하면 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