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비밀의 숲’(이하 비숲) 시즌2가 오는 1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가운데, 투톱 배우인 배두나와 조승우가 비숲의 인기 비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두나는 11일 오후 비숲 제작발표회에서 ”이 세상에서 부정부패는 없애기 정말 힘든 일이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런 세상에 황시목(조승우 역할)과 한여진(배두나 역할)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비숲을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비숲에 대해 ”어떤 한 살인사건을 파고들면서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갑자기 보기는 어려운 장르물이다. 그런데 오히려 한번에 몰아보면서 영화처럼 끊을 수 없는 매력과 흡입력을 많이 느끼셨던 것 같다”며 ”그러면서 더 많은 마니아층이 생긴 것 같고, 연속성이 있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우 역시 ”이야기하기 좀 조심스럽기도 한데 굉장히 꼴 보기 싫은 현실 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굉장히 정상적 사고를 하고 있고, 서로 힘을 합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하는 모습들을 좋게 봐주셨던 게 아닐까”라며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인물의 내면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잘 맞게 봐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비숲은 황시목 검사와 한여진 형사가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시즌1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15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정주행하기 늦지 않았으니, 이제라도 플레이를 하자. 멈추기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