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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2일 15시 58분 KST

세계보건기구가 필요 이상으로 출산 과정을 서두르는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자궁목이 분만 초기에 1시간당 1cm씩 팽창해야 한다는 전통적 지침을 거부했다.

dblight via Getty Images

지난주, 세계보건기구는 56개 권장 사항이 담긴 출산 지침서를 발표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출산 과정을 서두르는 행위를 지적하는, 특히 제왕절개나 분만유도용 약물 사용을 자제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의하면 산모 대부분은 특별한 문제 없이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옥시토신 같은 분만유도제를 투입한다거나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건 ”필요 없는, 해로울 수까지 있는 조처”라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가족 건강 부처의 프린세스 노템바 시메렐라 박사의 말이다. ”산모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장비와 유능한 의료진의 도움으로 아기를 낳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출산까지 지나치게 의료화 되는 경향이 있다. 엄마의 자체 능력을 억누르면서 출산이란 과정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녀는 ”기대 범위 이내의 출산이라면 서두르려고 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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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는 또 모든 출산이 독특하며 특히 분만 초기에 소요되는 시간은 아기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산모의 자궁목이 분만 초기에 1시간당 1cm씩 팽창해야 한다는 전통적 지침을 거부했다. ”일부 엄마들이 지킬 수 없는 비현실적인 기준이며, 위험성 출산을 가려내는 잣대로도 부족한 점이 많다.”

세계보건기구는 산모가 원한다면 자기를 지켜줄 가족, 친구, 지인의 분만실 입장을 허용하라고 권장했다. 또 어떤 자세로 분만을 시도할 것인지, 진통제를 활용할 것인지, 같은 결정도 산모에게 맡기는 게 좋다고 했다. 

세계건강기구의 ‘생식 건강과 연구’ 담당 이안 애스큐는 ”의료적 조처가 필요한 경우에도 임산부의 결정을 최대로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 산모가 기대하는 만족스럽고 긍정적인 출산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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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