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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씨앗 사진을 게재한 이유가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8.04.27 14:15
  • 수정 2018.04.27 14:16

허지웅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에 개봉한 한국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죽기 직전 ‘씨ㅂ...’라고 말했는데 영어 자막으로 ‘seed’가 나왔을 때, 우리는 이걸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라는 글과 함께 씨앗 사진을 올렸다.

이 발언은 오역 논란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측이 밝힌 입장을 겨냥한 것이다. 

박지훈 번역가가 맡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자막은 영화 개봉과 동시에 논란에 휩싸였다. ‘motherfxxxxx’를 ‘어머니’로 번역한 것은 물론, 영화 후반부 중요한 대사를 극의 흐름을 바꿀 정도로 오역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이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계자는 ”해석의 차이일 뿐”이라며 자막 변경 여부는 ”생각해 보거나 논의된바 가 없다”라고 밝혔다.

영화 측의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오역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는가 하면 박지훈 번역가의 퇴출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이틀 만에 157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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