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최신 예고편에서 알 수 있는 5가지

누가 타노스의 얼굴에 상처를 낸 걸까?

  • 강병진
  • 입력 2018.02.06 12:05
  • 수정 2018.02.06 12:32

2월 5일 미프로풋볼(NFL) 수퍼볼 경기에 맞춰 디즈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전에 공개된 첫 번째 예고편보다 약 2분이 적은 30초 남짓의 분량이었지만, ‘어벤져스’의 팬들은 30초 속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블랙팬서’, ‘스파이더맨 : 홈커밍’등을 통해 ‘인피니티 워’를 기대한 관객들의 눈에는 보일 수 밖에 없는 정보들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지금 팬들은 ‘레딧’에 모여 자신들이 찾아낸 정보를 공유하는 중이다. 아래는 그 중 일부분이다.

캡틴 아메리카에게는 새로운 방패가 생겼다

ⓒDisney/Marvel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스티브 로저스는 자신의 방패를 버렸다. ‘인피니티 워’의 첫번째 예고편에서는 티찰라(블랙팬서)가 누군가를 향해 “그에게 방패를 만들어줘라”라고 말했다. ‘블랙팬서’를 보면, 그 ‘누군가’의 정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빠인 티찰라를 위해 블랙팬서 수트를 비롯한 각종 무기를 만들어주는 슈리(레티티아 라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방패 역시 와칸다에 매장된 비브라늄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루트는 더 이상 아기가 아니다

ⓒDisney/Marvel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쿠키에서도 알려진 부분이다. 당시 쿠키에서는 불만으로 가득한 사춘기 그루트를 보여주었다.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도 사춘기 그루트가 잠깐 나온다. 그루트는 주변 상황에 신경쓰지 않고, (아마도 스마트폰을 은유한 듯 보이는) 기계에만 집중하고 있다.

피터 파커는 드디어 완전히 업그레이드 된 수트를 입는다 

ⓒDisney/Marvel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수트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마지막에 등장했다. 피터파커가 이 수트를 입었다는 것은 이제 그도 완전한 어벤져스 일원이 됐다는 의미로 보인다.

누군가가 타노스의 얼굴을 긁었다

ⓒDisney/Marvel

예고편의 마지막 부분에 나타난 타노스의 얼굴에는 누군가가 할퀸 자국이 선명하다. 물론 타노스의 얼굴에는 원래 주름과 흉터가 많지만, 팬들은 혹시 ‘인피니티 워’에 울버린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상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를 촬영하는 동안 디즈니와 마블은 울버린을 데려올 수 있는 권리를 갖지 못한 상황이었다. 만약 타노스의 저 상처가 원래 그의 얼굴에 있던 게 아니라면, 누군가가 저런 상처를 만들었다면 아마도 그는 블랙팬서일 것이다. 그가 아니라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로켓이거나.

아래의 장면도 꽤 의미가 있다 

ⓒDisney/Marvel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그리고 닥터스트레인지이 함께 서있는 장면이지만, 일부 팬들에게 이 장면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었다. 영화 속 셜록과 TV 속의 셜록이 한 장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BBC의 ‘셜록’으로 21세기 가장 유명한 셜록을 창조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영화 ‘셜록홈즈’에서 셜록을 연기한 바 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트리비아는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과거 연인 크리스틴 팔머를 연기한 그녀는 ‘셜록 홈즈’에서는 셜록의 연인 아이린 애들러를 연기했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할리우드 #디즈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