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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개봉날짜를 알린 유쾌한 방법

개봉날짜가 일주일 앞당겨졌다.

  • 강병진
  • 입력 2018.03.02 12:37
  • 수정 2018.03.02 12:39
ⓒMarvel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개봉일은 원래 5월 4일이었다. 그런데 3월 2일, 마블은 ‘인피티니 워’의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겼다.

‘인피니티 워’가 전 세계에 동시 개봉하는 날짜는 4월 27일이다.

마블은 새로운 개봉일을 ‘아이언맨’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알렸다.

한국시간으로 3월 2일 새벽 5시. ‘마블’은 영화 속 장면 하나를 공개하며 “1점부터 무한대까지 놓고 볼 때, 5월 4일에 ‘인피니티 워’를 볼 당신은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가?”라는 메시지를 붙였다.

 

그리고 잠시 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그 트윗에 질문을 던졌다.

 “내가 좀 더 일찍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을까?”

 

어쩌면 영화팬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밉상이었을지도 모른다. 자기만 혼자 따로 일찍 볼 수 있는 특권을 누리려한다고 말이다. 마블도 그에게 답변을 보냈다.

  “당신이 원한다면 가능하죠. 스타크씨, 4월 27일은 어떠세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좋네요. 친구들도 함께 가능한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마블은 어벤져스 요원이 대거 등장하는 ‘인피니티 워’의 한 장면과 함께 “친구들이라면 이들을 말하는 건가요?”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뜻한 친구들은 단지 어벤져스 요원들이 아니었다. 그가 말한 친구는 더 많은 사람들을 의미했다. 

“전 세계 사람들은?”

 

마블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기면서 팬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 하나를 준비한 것이다. 마블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질문에 ‘인피니티 워’의 포스터와 함께 “정말 환상적인 아이디어네요. 알겠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4월 27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됩니다!”란 메시지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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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할리우드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