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1월 06일 13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1월 06일 14시 39분 KST

화재로 인해 오스트레일리아의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었다(사진)

이제까지 무려 6만제곱킬로미터가 불탔다

SAEED KHAN via Getty Images
뉴사우스웨일스주 진다바인 주민들이 진다바인 호수로 들어가고 있다. 들불 연기로 인해 하늘이 빨갛다. 1월 4일.

전세계가 불타는 오스트레일리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붉게 물든 하늘, 검게 탄 초목, 연기를 피하는 사람들의 사진이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서 등장하고 있다. 이번은 오스트레일리아 역사상 최악의 들불 시즌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든 주에서 악화되고 있는 들불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수들은 철저히 맞서고 있다.

이제까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불탄 지역의 면적은 6만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뉴사우스웨일스에서만 150건의 화재가 일어나 3만6000제곱킬로미터가 탔으며, 그중 64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참고로 서울특별시의 면적은 약 605제곱킬로미터다.)

9월 들불 시즌 시작 후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12월에 시드니 인근에서 불길과 싸우던 소방수 2명이 사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소방 당국은 차량으로 불길을 피하려다 4명이 사망했다고 AP에 전했다. 현재 총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추산된다

주택 1천채 이상, 수천, 어쩌면 수억 마리의 야생동물도 희생되었다. 기록적인 여름 고온과 끈질긴 가뭄 때문에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각지의 화재 모습을 아래 사진으로 볼 수 있다.

 

Brett Hemmings via Getty Images
오스트레일리아 타부리 호수에서 불타는 관목을 지켜보는 주민들. 1월 4일. 12월 30일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최소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주택 1,365채가 파괴되었다.
Fairfax Media via Getty Images
부모가 아이들에게 불길이 마을쪽을 향하고 있지 않다고 안심시키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말라쿠타, 1월 4일. 하늘이 빨갛다. 학교에 다닐 연령 이상의 아이들만 배로 대피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가족들은 대피할 수가 없었다.
FAROOQ KHAN via Getty Images
폭염 속, 시드니 본디 해변에서 석양을 즐기는 사람들. 12월 19일. 이 날 유례가 없는 폭염이 통제불가능한 들불을 퍼뜨려, 주택이 파괴되고 유해한 연기가 광범위한 지역을 메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시드니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Sam Mooy via Getty Images
오스트레일리아, 레인보우 플랫. 대니 위언이 들불이 자기 재산에 미친 피해를 살피고 있다. 11월 13일.
Fairfax Media via Getty Images
들불이 마을을 파괴한 뒤, 빅토리아 말라쿠타 주민들이 군인을 따라 출스 군함으로 대피하고 있다. 1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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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북쪽 350킬로미터의 마을 보빈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소방수들은 뉴사우스웨일스 수십 곳에서 통제불가능으로 번지는 불꽃과 맞서고 있다.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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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 호수 자연 보호구역에 살던 ‘폴’이라는 이름의 코알라가 포트 맥커리 코알라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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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관광객인 율리아 바스밀러(좌)와 예시카 프라이어가 시드니의 매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다. 12월 19일.
PETER PARKS via Getty Images
시드니 북쪽 350킬로미터 타리 인근의 부동산을 태우고 있는 들불.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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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북서쪽 120킬로미터 블루 마운틴스의 웨이슨산. 불탄 나무들.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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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스 숄헤이븐 헤즈의 공원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 12월 21일.
SAEED KHAN via Getty Images
쿠마 외곽 스노이 밸리 들불의 연기로 빨갛게 된 하늘과 운행 중인 차량을 담은 장노출 사진. 1월 4일.
Darrian Traynor via Getty Images
새빨간 하늘 아래 휘날리는 오스트레일리아 국기. 1월 4일, 브루텐. 이스트 깁슬랜드 지역에서 사망자2 명, 실종자 28명이 발생했고, 대니얼 앤드류스 빅투리아 주지사는 재난 상태를 선포했다. 해안 마을 말라쿠타에는 아직 수천 명이 남아있고, 해군 군함을 타고 멜버른으로 대피하고 있다.

* HuffPost US의 Wildfires In Australia Turned The Sky Blood Re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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