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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폭탄 테러 용의자의 '자백'이 스마트폰에서 발견됐다

녹취록엔 지난 한 달 사이에 있었던 6건의 폭발 사건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Austin Community College

텍사스 오스틴에 사는 폭탄 테러 용의자 마크 앤소니 콘딧이 자기가 터트린 폭탄에 의해 어제(3월 21일 오전 현지 시각) 사망했다.

경찰은 콘딧이 폭탄 사건에 대한 ‘자백’을 스마트폰에 남기고 죽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맨리 오스틴 경찰서장은 콘딧의 스마트폰에서 25분짜리 녹취록을 찾았다고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녹취록엔 지난 한 달 사이에 있었던 6건의 폭발 사건에 대한 콘딧의 설명이 담겨있다. 오스틴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 폭탄 테러로 2명이 죽고 최하 5명이 부상당했다.

맨리는 콘딧이 남긴 녹취록에 대해 ”자백이라고 보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북오스틴에 살던 콘딧이 포위망이 좁혀지는 걸 알아차리고 폭탄으로 자기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콘딧은 녹취록을 통해 경찰이 발견하지 못한, 터지지 않은 폭발물이 추가로 7개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맨리 서장은 추가 폭발물도 경찰이 모두 파악했다고 말했다.

맨리 서장은 콘딧의 범행동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콘딧이 남긴 녹취록엔 테러리즘이나 증오에 대한 내용이 아예 없다.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앓던 젊은이의 비명쯤으로 보는 게 더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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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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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건 #오스틴 #폭탄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