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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바나나 먹는 어린이 이미지를 내세운 광고 거센 비난받고 삭제

스포츠카, 바나나, 금발 여성은 '남성 욕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논란이 된 아우디 광고
논란이 된 아우디 광고 ⓒAudi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가 어린 소녀가 아우디 차종 RS4에 기대어 바나나를 먹는 장면을 광고 이미지에 사용했다가 사과했다.

아우디는 ″당신의 심장이 더 빨리 뛰게 하세요. 모든 면에서”라는 광고 문구를 넣었다.

문제는 굳이 광고문구와 상관없는 ‘바나나‘를 먹고 있는 어린아이를 선정적인 포즈를 취하게 해 넣었다는 점이다. 종종 스포츠카, 바나나, 금발 여성은 남성 ‘욕망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를 ‘성적으로’ 노렸다는 비난이다. 

아우디는 비난이 쇄도하자 즉각 공식 트위터 계정로 성명을 발표하며 사과했다. ”바로 해당 광고를 삭제했으며, ’어떻게 이런 광고가 제작됐는지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아우디 측은 이어 ″우린 어린이를 존중한다. RS4는 가족용 차이며 긴급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게 여러 연령층을 광고에 등장시킨 이유다. 하지만 우리가 실수한 건 사실이다. 그 누구도 감정이 상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허프포스트 이태리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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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광고 #아우디 #스포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