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목식당’에 출연하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라는 소환 통보를 받게 됐다.
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백 대표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백 대표의 참고인 출석을 요구한 이는 산자중기위 소속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다.
이들은 백 대표 출석 요구 사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백 대표가 호텔업과 술집 등으로 업종을 확장하면서 방송출연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간접 광고한다는 등의 지적이 나온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 마련 차원에서 백 대표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것이다. 이용주 의원은 ”현 정부의 골목상권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의 적절성과 비판을 청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감에서도 백 대표 증인 출석을 둔 설왕설래가 있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국감장에서 이찬열 의원이 더본코리아가 음식업 아닌 도소매업으로 분류돼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부당한 혜택을 누린다고 지적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