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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훈식은 3년 전에도 국정감사장에서 휴대폰 게임을 하다가 딱 걸렸다

3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강훈식 의원.

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정기국회의 꽃인 동시에 21대 국회 들어 첫 국정감사였던 만큼 의원들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애썼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등 증인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0.10.22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등 증인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0.10.22 ⓒ뉴스1

어떤 의원은 출석한 증인과 설전을 벌였고, 또 다른 의원은 작업복 차림으로 질의에 나서기도 했다. 목소리를 높이고 옷차림을 달리해도 언론의 주목을 받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국정감사장에 그냥 앉아 있다가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은 의원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22일 오전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2020.10.22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2020.10.22 ⓒ뉴스1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강 의원은 다른 의원이 질의를 하든지 말든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2020.10.22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2020.10.22 ⓒ뉴스1

언뜻 고스톱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퍼즐 게임인 것으로 추정된다.

 

3년 전 국감에서도 폰게임 삼매경

강 의원은 3년 전에도 비슷한 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더팩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강 의원은 ‘폰게임’을 했다.

강 의원은 당시에도 퍼즐게임 류의 모바일 게임을 즐겼다. 국감 중에.

 

3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국감 중 모바일 게임을 하는 남다른 여유를 보여주는 강 의원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민주당에서 주는 상이다.

올해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노리는 걸까? 그의 페이스북에는 국정감사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국감 하이라이트 다시보기’라는 제목으로 게시되고 있다. 여기엔 ‘국감 하이라이트는 폰게임이죠’라는 비판 댓글이 달렸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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