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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로 GQ 매거진의 '올해의 남성'이 된 이 사람

새로운 할리우드 역사를 세웠다

헨리 골딩은 잘 알려진 배우가 아니다. 새내기에 더 가깝다. 그러나 그는 아시아계 배우로서 할리우드의 다양한 장벽을 계속 부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GQ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스타 헨리 골딩을 매거진의 ‘올해의 남성’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골딩은 마이클 B. 조던, 세레나 윌리엄스, 조나 힐과 함께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하는 네 주인공 중의 한 사람으로 소개됐다. GQ는 그가 아시아인 최초로 매거진의 ‘올해의 남성’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허프포스트에도 확인했다.

서구 매체는 아시아계 남성을 무기력한 인물로 흔히 묘사해왔다. 그 사실을 잘 아는 아시아계 커뮤니티는 물론 네티즌들은 GQ의 이번 결정을 대환영했다. 

ⓒHuffPost

″나는 고등학생 때 내 평생 일어나지 못할 일이 두 가지 있다고 생각했다.

1. 아시아계 미국인이 대통령으로 뽑히는 것

2. 나랑 비슷하게 생긴 남성이 GQ 표지 모델이 되는 것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게 확실하다. 하나는 됐으니 이제 하나만 더.

GQ ‘올해의 남성’ 헨리 골딩에게 축하!” - William Yu

″올해 제대로 된 건 단 하나뿐. 헨리 골딩이 GQ ‘올해의 남성’ 표지 모델이 된 것.” - Jason Carlos  

″대단해! 내 친구 헨리 골딩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훌륭한 노력형 인간이 GQ 표지 모델이 된 것이다. 대단한 업적이며 모든 이를 위한 좋은 본보기다! 짝짝짝.” - Steve Jang

″헨리 골딩이 GQ 표지 모델이 된 건 내 삶에 큰 축복...” - Puput W.

골딩을 ”올해의 배우”로도 지목한 GQ는 그가 새로운 할리우드 역사를 세웠다는 점을 고려해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개봉됐을 때 할리우드는 숨을 멈추고 그 결과를 기다렸다. 그러나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성공을 예측할 수 있어야 했다. 그런데 그 성공만큼 중요한 건 헨리 골딩이 젊은 배우 유망주 대열에 끼게 됐다는 사실이다. 잘 생겼고 매너도 좋으며 발음도 멋진 그가 그런 대우를 받는 건 당연하다. 온 국민이 그의 매력에 빠졌고 GQ도 마찬가지다.”

복고풍 ‘룩’을 선보인 골딩은 GQ 표지 선정을 ”영광”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매우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공유하게 됐다. 너무나 큰 영광이다... ‘올해의 남성’으로 인정해 준 GQ에게 감사드린다. 정말로 멋진 이미지들이 잡지에 담겨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에서 닉 영으로 열연했던 골딩은 조만간에 개봉될 스릴러 ‘부탁 하나만 들어줘’에서도 남성 주연을 맡았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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