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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이 농가로부터 20여km 떨어진 가족농장의 돼지 62두가 김포의 한 도축장에 유입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이 농가로부터 20여km 떨어진 가족농장의 돼지 62두가 김포의 한 도축장에 유입됐다. ⓒ뉴스1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 판정이 나온 데 이어 연천군에서도 의심축이 발견됐다. 최종 확진 여부는 18일 오전쯤 나올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심축 발견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 과정에서 모돈 1두가 폐사하는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서 해당 농장주가 이날 오후 2시40분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를 하면서 이뤄졌다.

이후 경기도 가축방역관이 오후 3시40분 현장에 도착해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로 이송 중이며 검사 결과는 18일 아침에 판명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신고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될 경우 ASF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긴급 살처분 등 필요한 방역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은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이행해줄 것과 ASF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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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