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 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암 치료 때문에 입원한 50대 남성 A씨가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동관 7~8층 암병동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3일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A씨와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다. 아직 A씨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파업 중인 전공의 500여명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업무에 복귀한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의료진 공백이 우려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 의료 인력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전공의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파업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