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다름 아닌 슈왈제네거의 핸드폰 케이스였다. 슈왈제네거는 72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힙’한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취재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슈왈제네거의 핸드폰 케이스는 아이폰11프로의 ‘인덕션’ 디자인을 제대로 담아냈다. 케이스 전면에는 슈왈제네거가 출연한 1985년 작 ‘코만도’의 스틸컷이 새겨져 있고 왼쪽 상단의 트리플 카메라를 로켓 런처의 총구처럼 보이게 했다.
이 케이스는 아이폰11프로 공개 당시 트위터리안들이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현재는 각종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편,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의 28년 만의 재회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