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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로 긴급출동한 문무대왕함, 주요 임무는

청해부대 23진 소속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원들이 피랍선박 대응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자료사진).
청해부대 23진 소속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원들이 피랍선박 대응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스1

가나 주변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한국인 3명의 석방 지원을 위해 한국 해군의 4400t급 구축함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긴급 출동했다.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출발해 서아프리가 가나로 이동 중인 문무대왕함은 오는 16일쯤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무대왕함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는 26진으로, 지난 2월 한국을 떠나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퇴치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청해부대 소속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 약 30명으로 편성된 ‘검문검색대’도 문무대왕함에 탑승하고 있다. 검문검색대는 해적선을 발견하면 고속단정을 타고 적에게 접근해 경고사격을 하고 필요시 배에 올라 적을 제압한다.

문무대왕함에 탑재된 링스 해상작전헬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링스 헬기는 유사시 문무대왕함에서 이함해 공중에서 해적선을 식별하고 필요할 경우 12.7㎜ 중기관총으로 해적을 정밀 공격한다.

청해부대의 입무 수행 능력은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 당시 입증됐다. 한국 화물선 삼호주 얼리호 선원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이었다. 당시 해군 특수전 요원들은 총격전을 벌인 끝에 해적 13명을 제압하고 석해균 선장을 비롯한 인질 21명을 구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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