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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축구선구 석현준이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병역의무 기피자는 모두 256명이다.

16일 저녁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 전반전 석현준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8.10.16
16일 저녁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 전반전 석현준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8.10.16 ⓒ뉴스1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석현준이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병무청이 17일 병역의무 기피자 256명의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여기에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 석현준(29·트루아) 선수가 포함됐다. 사유는 ‘허가 기간 내 미귀국’이다.

석현준을 포함해 현역병입영기피자가 118명, 사회복무요원소집기피자가 26명, 병역판정검사기피자가 25명,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자가 87명 등 모두 256명이 병역을 기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병역을 기피한 상태다. 

석현준의 경우, 국외 여행 허가를 받은 뒤 만 28세였던 지난해 4월1일 전에 귀국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사유는 ‘국외 불법 체재’로 기재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병역미필자는 만 28세가 되면 특별 사유가 없는 한 해외여행이 제한돼 석현준은 병역법 94조(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에 해당된다.

병무청은 지난 3월 석현준 포함 공개 대상자들에게 사전 안내를 하고 6개월간의 소명기회를 부여했고, 병역의무기피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석현준 선수 등 당사자 전원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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