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가 잘못 새긴 타투를 고치려다가 더 망쳐버리고 말았다.
그란데는 최근 손바닥에 신곡 제목 ‘7 rings’(일곱 개의 반지)를 뜻하는 한자를 타투로 새겼다. 그는 일곱 개의 반지를 의미하는 ‘七つの指輪’ 대신 ‘七輪‘(시치린)을 새겼다. ‘七輪’은 일본에서 고기 구울 때 사용하는 작은 화로를 뜻한다.
자신의 타투가 조롱거리로 전락하자 아리아나 그란데는 타투를 다시 새겨보기로 했다. 문제는 재도전 역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란데의 일본어 과외선생님은 ‘七輪’ 위에 ‘指’(손가락)를 새기면 뜻이 얼추 맞는다고 조언했으나, 그란데는 ‘指’를 원래 타투 하단에 새겨버렸다.
일본식으로 ‘세로 쓰기‘를 했다면 ‘輪♡七指‘로 읽을 수 있는데, 이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으면 더욱 황당한 의미가 된다. 바로 ’화로 손가락♡’(七輪指♡)이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날 ”리도카인(국소 마취제) 주사를 놔준 의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수정한 타투를 공개했다. 그는 아직도 자신의 실수를 깨닫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