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약혼자 피트 데이비슨과의 열애를 잠깐 멈추고 열렬 팬들만을 위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그녀는 지난 토요일 로스앤젤레스 에이스 호텔에서 있었던 공연에서 히트곡 ‘레인드롭스’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팬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잠깐요! 아직 녹화를 못 시작했어요!”
동영상에 등장하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누가 ‘다시 시작해 주세요. 녹화를 못 시작했어요’라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들어야죠. 당연히. 자, 준비되셨죠?”라고 웃으며 노래를 다시 시작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 사건의 주인공인 urge4sergee라는 팬도 자신이 녹화한 아래 동영상을 공유했다.
″오마이갓!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했더니 그 말을 들은 아리아나가 노래를 다시 시작했다!!!”
에이스 호텔 연회장에 모인 관객은 그란데의 열렬 팬 1,600명으로 구성됐다. 그녀는 새 앨범 ’스위트너″의 일부를 공연에서 소개했는데,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그란데는 노래 세트 한 부분을 팬들의 선택에 맡겼다.
공연을 시작하면서 아리아나를 무대로 초청한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약혼자 피트 데이비슨이었다. 그는 ”그녀가 나와 사귄다니, 믿기 어려운 일이다”라며 그란데를 소개했다.
너무나 훈훈하고 뭉클한 이야기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