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단식투쟁에 나섰다.
ESPN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남부 추부트에 위치한 푸에르토 마드린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 9명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지방법원 앞으로 서신을 보냈다.
이들은 서신에서 ”케이블 TV는 자유를 빼앗긴 이들에게 꼭 필요한 권리”라며 3일 전 작동을 멈춘 케이블 TV 시스템을 고쳐달라고 요구했다.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시청하기 위해서다.
AFP에 의하면 이들은 TV가 고쳐질 때까지 음식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TV 수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