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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코리아가 '일본해 표기 수영복' 논란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판매가 중지된 상태다.

  • 김태우
  • 입력 2019.11.21 16:22
  • 수정 2019.11.21 16:27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코리아가 동해를 일본으로 표기한 제품을 출시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아레나코리아는 최근 일본해 표기 지도가 인쇄된 수영복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해 표기 수영복
일본해 표기 수영복 ⓒARENA KOREA

해당 제품은 아레나코리아가 자체적으로 디자인해 국내에서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나코리아는 1992년부터 수영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온 대한수영연맹의 공식 후원사로 밝혀져 더욱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아레나코리아는 15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진화에 나섰다.

사과문
사과문 ⓒARENA KOREA

아레나코리아는 이날 “2019년 출시된 수영복에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제품을 판매하여 소비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라면서 ”해당 상품의 그래픽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하여 사용한 것으로 면밀히 검토하지 못하고 사용한 실수였다”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하겠다”라며 ”부적절한 제품 디자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전국 매장에서 이미 판매가 중지됐으며 전량 폐기될 예정이다. 아레나코리아 측은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께는 100% 환불 및 교환 처리”를 약속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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