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쿠아맨’의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39)는 매우 성숙한 소년, 아니 매우 성숙한 아이였던 게 틀림없다.
피플매거진에 의하면 모모아는 8살 때부터 현재 아내이자 ‘코스비 쇼’의 딸로 유명한 리사 보넷을 짝사랑했다.
지난 2017년 11월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레이트 레이트 쇼’에 출연한 모모아는 지금의 아내를 처음봤던 때를 추억했다. 당시 20세인 보넷을 TV 화면에서 본 순간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엄마, 나 저거 가질래.”
″평생 따라다니며 스토킹하겠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이슨 모모아가 보넷을 진짜로 괴롭힌 건 아니다.
같은 매체에 의하면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난 건, 지난 2005년이었다. 두 사람은 친구의 소개로 뉴욕의 어느 재즈바에서 만났다. 모모아는 보넷을 만날 걸 대비해 자기 머리를 보넷의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인 드레드락(레게 머리)으로 바꿀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2007년에 결혼했고 지금은 슬하에 딸 롤라(11)와 아들 나코아-울프(9)를 두고 있다.
로튼 토마토 평점 76%을 획득한 영화 ‘아쿠아맨’의 국내 개봉일은 다음 주인 12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김태성 에디터 : terence.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