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선거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단체장 2명을 동시에 뽑는 동시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현재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의 경우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를 기록하며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기록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4·7 재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645만92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55.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투표율은 58.2%로 2020년 총선(68.1%), 2018년 지방선거(59.9%)보다 각각 9.9%p, 1.7%p 낮게 집계됐습니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64%,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 52.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부산 지역 투표율은 52.7%로 2020년 총선(67.7%), 2018년 지방선거(58.8%)보다 각각 15%, 6.1% 낮았습니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자치구는 연제구로 55.6%, 가장 낮은 곳은 기장군 48.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투표에 관한 자세한 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