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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에 1억1700만원, 나경영이냐" 오신환 비판에 나경원이 "품위있게 가자"고 응수했다

오 예비후보는 나 예비후보 부동산 정책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의 이름에 빗대 ”나경원인가 나경영인가”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오신환 '나경영' 발언에 '품위있게 가자'고 응수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오신환 '나경영' 발언에 "품위있게 가자"고 응수했다. ⓒ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총1억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는 자신의 부동산 공약에 ”나경영이냐”고 비판한 오신환 예비후보에 ‘품격’을 당부했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7일 페이스북에 ”공격을 위한 공격에만 매몰돼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조차 살펴보지 않고 프레임을 씌우려는 정치공세로는 게임은 바뀌지 않는다”며 ”품격과 원팀정신, 두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오 예비후보가 자신의 부동산 공약에 관해 ”저출산 대책도 좋지만 대충 계산해도 5조원은 족히 소요될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셈이냐”며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의 이름에 빗대 ”나경원인가 나경영인가”라고 비꼰 데 대해 자제를 당부한 것이다.

이날 나 예비후보는 ”많은 전문가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고 만든 구체화된 현장형 공약”이라며 ”지속가능성과 국가의 내일을 늘 생각해온 제 19년 정치에는 전혀 맞지 않은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결국 언젠가는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공동운명체”라며 ”비판은 할지언정 비난은 삼가야 한다. 지적은 좋지만 조롱은 옳지않다. 경쟁은 하되 공멸의 내전에 빠지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의 경우 ”결혼하면 결혼수당 1억원을 지원하고 주택자금 2억원도 무이자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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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장 #오신환